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벗과 얼룩진 끈의 모험 (문단 편집) === 공동추리 두 번째 === 니코미나, 호소나가, 스트로가노프가 선실 안으로 들어오고, 홈즈는 또 다시 어젯 밤에 일어난 살인사건이 해결되었다며 추리를 내놓는다. --저 셋이 나루호도를 체포하겠다며 벼르고 있는데 시선을 돌려보면 태연히 벽에 '''걸려 있는''' 홈즈를 볼 수 있다-- 범인은 범행 당시 통기구를 통해 이동했으며, 피해자는 그 범인의 모습을 목격했다는 것. 홈즈는 방 안에 숨어있던 뱀을 발견해내고 이것이 "얼룩 끈"의 정체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뱀의 모습을 보았을 때, '얼룩 끈'이라기보다는 '줄무늬 끈'이 더 맞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는다. > '''Topic 1: 침입자의 정체''' > 미스 니코미나, 당신은 사건과 관계없다고 말하지만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순 없습니다. > ...그래요. 사건을 떠올리면, 그 {{{#orange 작은 가슴}}}이 아픈 건, 당연합니다. > > > 그날 밤. 《통기구》에서 현장에 출입했던 건 누구였을까요? > 그건 당신이 이 배에 가지고 탄 친구겠지요? > 당신의 "친구"... 그건 물론, {{{#orange 뱀}}}이었던 겁니다! > > > 하지만 그렇게 되면,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 유감이지만, 이건 아무리 봐도 "얼룩 끈"이라고는 부를 수 없습니다. > 그럼 어젯밤 피해자가 본 건 무엇이었을까요? > 그 답은 당신이 지금 숨기고 있는 것. 그건... 물론, 그 {{{#orange 뱀의 허물}}}이 틀림없습니다! > > 어젯밤... 저 통기구에서 얼룩무늬의 뱀이 침입했습니다. > 그 뱀은 초인종을 지나, 천천히 선내에 내려앉았습니다. > 그것이 희미한 어두운 불빛 속, "얼룩 끈"으로 보였던 겁니다. > 즉, 어젯밤 현장에 숨어들어 간 당신의 "친구"의 정체는... > 탈피할 때마다 《무늬》가 바뀌는, 희귀한 뱀이었던 겁니다! > '''Topic 2: 사인''' > 피해자는 "왜", "어떻게 해서" 목숨을 잃은 것인가? > 제가 알고 있는 《정보》에 따르면, 시체에는 "외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 즉, 피해자의 "사인"은 {{{#orange 무서운 맹독}}}이 가리키고 있습니다! > 《시체의 흔적》을 조사해보면... 죽음의 "원인"이 입증될 겁니다! > > > 당신은 사건 후, 모든 걸 숨기려 했지요? > 피해자의 목숨을 앗아간 "증거"를... 당신은 {{{#orange 트렁크}}}에 숨겼습니다! > 처음, 이 선실에 들어왔을 때 그 《트렁크》가 움직인 적이 있었습니다. > 《흉기》인 뱀 군이 안에서 무심코 "날뛰었다"는 거겠죠? > > > 통기구에서 《초인종》을 지나 내려가 그 독니로 바로 "한 번 물고"... > 맹독은 피해자의 체내를 돌아다니며, 그 생명의 등불을 영원히 꺼트렸다. > 이것이야말로, 피해자의 목숨을 뺏은 "얼룩 끈"의 《정체》인 겁니다! * 니코미나의 왼손에는 {{{#orange 손톱자국의 상처}}}가 있었다. 즉, 니코미나는 뱀이 아닌 손톱을 가진 무언가를 기르고 있었다는 것. * 선실 내부의 액자에는 니코미나가 {{{#orange 아기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진이 있었다. 즉, 니코미나가 데리고 온 동물은 고양이이다.[* 참고로 고양이의 이름은 쿠롯포이이이며, 종은 [[러시안 블루]].] * 니코미나가 숨기고 있던 것은 고양이 장난감인 {{{#orange 강아지풀}}}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얼룩 끈"의 정체였다. 니코미나가 통기구를 통해 옆 선실로 도망친 고양이를 불러들이기 위해 강아지풀을 통기구에 넣고 흔들었던 것. * {{{#orange 시체 검시 기록}}}에 따르면 사인은 경추의 손상이다. 죽음의 원인은 {{{#orange 바닥의 흔적}}}을 조사해서 입증 가능할 것이다. 바닥에서 발견된 구두약의 흔적으로 보아, 무언가의 원인으로 넘어지면서 어딘가에 목을 강타당했다고 추측된다. * 니코미나는 피해자의 목숨을 앗아간 "증거"를 {{{#orange 쓰레기통}}}에 숨겼다.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유리 조각은, 아소기의 시체 근처에서 발견된 유리 조각과 일치했다. 유리 조각들의 정체는 유리 "종"으로, 아기 고양이의 목에 달려 있던 바로 그 "종"이었다. 즉, 아소기는 아기 고양이에게 발이 걸려, 유리 종을 밟고 넘어졌다고 추리할 수 있다. 니코미나는 여기까지의 추리에 대해 사실로 인정하며, 자신의 방에 있던 중에 누군가 고양이에게 발이 걸려 넘어지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또한 사건에 대해 조사를 받고 발레단으로부터 도망쳐 나왔다는 사실을 들킬까봐 지금까지 말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뱀은 그냥 스트로가노프가 기르던 것[* 얼굴에 태닝 자국으로도 보이는 묘한 쓸린 자국 같은 것이 있는데 이게 스트로카노프의 애완 뱀이 얼굴을 조인 자국이있다. 여담으로 독이 없는 뱀이라고 한다.--그리고 홈즈는 귀도 안 들리고 벽도 못타고 맹독도 없다니, 라면서 짜증을 냈다.--]으로 사건과는 딱히 관계 없는 것이었다. 딱히 독도 없으니 인간과 가축에 무해하다고. 이렇게 모든 의문이 풀린 것처럼 보였지만, 스사토는 니코미나에게 '사람의 목숨을 빼앗고 그 죄를 거짓말로 도망치려 한다면 어떤 사정이 있다 해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홈즈, 나루호도, 스사토는 이게 정말로 사고였을 뿐인지에 대해 아직 남아있는 의문점을 제시한다. * 일본인인 아소기가 죽기 전에 '러시아어'로 다잉메시지를 남겼다는 것은 부자연스러우며, 즉사였기 때문에 애초에 다잉메시지를 남기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 유리 종의 파편은 각각 아소기의 선실 바닥과 니코미나의 선실 쓰레기통에서 발견되었다. 어째서 니코미나의 선실에 이 유리 종의 파편이 있는 것인가? 위의 의문점에 대해서, 스사토는 아소기가 죽었을 때 누군가 같이 있었으며, 그 사람이 현장을 조작하고 도망쳤다는 추리를 한다. 일행은 범인이 현장의 바닥에 러시아어로 "옷장"이라고 써서 나루호도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 한 것이고, 유리 종의 파편을 한 쪽만 가져간 것은 당시 선실이 어두워서 나머지 한 쪽을 발견 못했기 때문이라는 추리에 도달한다. 그 때 스트로가노프가 나서서 니코미나를 감싸기 시작한다. 스트로가노프는 당시 현장이 안쪽에서 빗장이 걸려있는 밀실이었음을 상기시키며 아소기가 죽었을 때 니코미나가 현장에 있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루호도는 배를 긴급정지 시키는 것으로 열려있던 방문에 빗장을 거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사건 현장과 니코미나의 방에는 책장에 있던 책들이 모두 쓰러져 있던 것이 동일하게 발견되었었는데 그것이 어젯밤에 긴급정지가 있었다는 정황이었던 것. 그리고 복도에 있는 긴급 경보기를 작동시키는 것으로 의도적으로 긴급정지를 시키는 것도 가능함이 드러난다. 스트로가노프가 쓰던 사건 당일 항해일지가 오전 2시부터 '이상 없음'이 아니라 그냥 아예 공백이었다는 것도 당시 긴급정지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새벽에 긴급정지가 일어났는데 어째서 모두들 눈치를 못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으나, 이는 어젯밤 저녁의 치킨 통구이에 수면제가 들어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고 홈즈가 답을 제시한다. 어젯밤에 아소기는 치킨 통구이를 전부 나루호도에게 양보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아소기가 새벽에 깨어있을 수 있었다는 것. 이어서 홈즈는 이 배가 어젯밤 니코미나의 망명을 돕기 위해 배를 잠시 멈출 필요가 있었고, 따라서 선원 모두가 협력자가 되어서 모든 승객의 식사에 수면제를 섞었다고 추리한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그녀가 선장의 딸이자 아라크레이호의 무용수이기 때문.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아라크레이호의 선원들은 승객들의 식사에 수면제를 넣어 모두 잠들게 했다. 모든 승객이 잠든 틈을타서 배를 정지시키고, 바다 한가운데서 어선을 타고 나타난 니코미나를 승선시켰다. 이후 아소기가 죽었을 때는 배를 다시 긴급정지 시키는 것으로 빗장을 걸어서 현장이 밀실이었던 것처럼 만들 수 있다. 니코미나와 스트로가노프는 니코미나를 배에 태우기 위해 승객들의 식사에 수면제를 넣었던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 이후의 일은 끝내 부정한다. 나루호도는 스트로가노프의 제복 끝단에는 보라색 얼룩이 묻어있음을 지적한다. 이는 아소기의 다잉 메시지를 위장할 때 사용되었던 보라색 잉크와 같은 색이다. 이에 스트로가노프는 선실에서 일어난 일은 이전에 니코미나가 말했던 대로지만, 니코미나가 사건이 벌어진 직후 도움을 요청했기에 자신이 직접 현장을 위장하고 긴급정지시켜서 빗장을 걸었다고 말한다. 여기에 홈즈는 또 한 가지 의문점을 제시한다. 아소기가 단순히 넘어져서 죽은 것이라면, 어째서 왼손은 주먹을 쥐고 있는 것인가? 홈즈가 아소기의 주먹 안을 조사해 본 결과, 다이아몬드가 붙어있는 초승달 모양의 장식물이 발견되었다. 이것의 정체는 니코미나의 귀걸이였고, 이것이 가리키는 사실은 아소기가 쓰러지는 순간 그 앞에 니코미나가 있었다는 뜻이다. 사건의 내막은 다음과 같다. 니코미나는 당시 상하이에서 겨우 탈출하여 아라크레이호에 승선하는데 성공한 상태였는데, 선실에 있던 중 고양이가 통풍구로 도망치는 것을 보고 만다. 니코미나가 휘파람을 불거나 강아지풀을 통풍구 너머로 흔들어도 보았지만 고양이는 돌아오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옆 선실을 노크해보니 '무슨 일입니까 형사님'이라 말하며 문을 여는 아소기가 보였다. 아소기가 니코미나를 알아보자 자신의 망명에 대해 신고할까봐 내심 두려워진 니코미나는, 아소기가 누군가와 상담하고 싶다는 말을 하며 다른 곳을 보자 '초인종을 울려서 선장에게 알릴 생각'이라고 착각하여 패닉 상태가 된다. 고양이가 아소기의 발 밑으로 뛰어드는 그 때, 니코미나가 아소기를 밀쳤고 아소기는 침대 모서리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다. 스트로가노프는 니코미나의 도움 요청을 받고 선실을 조사하다가 옷장에서 자고 있던 나루호도를 발견하고, 그를 범인으로 몰기 위해 다잉 메시지, 긴급 정지 등의 위장 공작을 한 것이다. 두 가지 오해가 겹쳐져서 일어난 불행한 사건이었는데, 첫째로 아소기가 말한 '형사'는 호소나가로 자신의 호위역일 뿐이었으며, 둘째는 아소기가 상담하고 싶다면서 바라본 것이 초인종이 아니라 그 근처에 있던 나루호도가 숨어있는 옷장이었다는 것. 이에 니코미나는 미안하다고 사죄하며 울음을 터트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